장흥 라화방 마라탕 리뷰

 작년 말까지만해도 장흥에는 마라탕 집이 없었어요 ㅜㅜ

마라탕 중독 말기에 가망이 없던 제가

장흥에 와서 강제 마라 중독증을 치료하게 되었는데요 ㅋㅋ

그래도 서울가면 바로 재발하더라구요 

그러던 중 들려오던 희소식!!! 장흥에도 마라탕집이 생긴다니!!!

언제한번 가야지~ 가야지 하다가 이번 설 연휴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ㅎㅎ

바로 단도직입적으로  장흥 라화방 마라탕 리뷰해볼게요!

 

라화방 마라탕 위치는요~

장흥읍 중앙로 40-1이구요

중앙로에 있는 오랜지 팬시점 아시죠? 그 건너편이고 벌크커피, 축협 부근입니다!!

 

전  포장할 생각이어서 차는 그냥 가게 주변 빈 곳에 갓길 주차했구요!

바로 가게안으로 들어갔습니다!!

 

 

한쪽 벽에는 메뉴 사진이 붙어 있었구요~

 

 

다른 한쪽 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알록달록한 이쁜 갈대? 억새?로 꾸며져있었습니다

(마라탕 먹고 땀범벅되기 전에 여기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이쁠거 같아요><)

 

 

"넌 마라탕 먹을때가 제일 이뻐~"

 

사장님이 가게 디자인을 이쁘게 하려고 신경을 쓰신 느낌이었습니다~~

 

 

물은 셀프구요~

중국 음료들이랑 탄산음료 그리고 소주에 맥주까지 마실 것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!

 

 

한쪽에는 다양한 소스와 단무지가 있네요~

전 여기서 마유를 제일 좋아해요

마유를 둘러 먹으면 마라탕의 마비된 듯 감각이 먹먹해지는 맛(?)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됩니다!!

 

 

건더기 다 건저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야겠죠~

 

 

공기밥은 무료이구요~~

(사실 거의 모든 마라탕집에서 공기밥은 무료!)

아래보면 강하게 드실분들을 위한  팁이 있네요!

전 이렇게는 안먹어봤는데 다음번에는 이렇게 먹어봐야 겠어요!!

 

 

여기서 집게와 볼을 챙겨서 재료를 담으시면 됩니다~

 

 

그 아래에는 식접시, 물티슈, 수저들이 있으니까 셀프로 가져다가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

 

 

먹고 싶은 재료를 잔뜩 담으시구요~

 

 

소고기나 양고기 중에 원하는 고기를 원하는 만큼 꺼내시구~

 

 

무게를 재고 선불로 계산을 하면 됩니다!

 

마라탕은 100g당 1,700원, 마라샹궈는 100g당 3,000원

그리고 소고기, 양고기는 한봉지당 3,000원

꼬치는 하나당 1,000원 입니다

 

전 1,5000원정도 결제했어요~

(보통 일인분하면 이정도 나오더라구요!

참고로 전 보통 꼬치는 추가를 안하고 고기는 1봉지 추가합니다)

 

 

주문하면서 마라탕인지, 마라샹궈인지

매운 맛은 어느정도 인지

포장인지 매장에서 먹고 갈 껀지 말해주시면 되요!!

 

전 집에서 편하게 먹으려구 포장주문했어요~~!!

 

 

목욕탕 사물함 열쇠가 연상되는 번호 고무줄을 주시구요 ㅎㅎ

마라탕이 나오면 번호를 불러주십니다~

 

 

전 마라탕 먹을때 단무지를 무지무지 많이 먹는데, 혹시 포장에 단무지도 싸갈수 있냐고 여쭤보니까

이렇게 플라스틱 통을 주시더라구요??

 

 

단무지를 왕창 담았습니다 ㅎㅎ

집가서 먹어보니까 딱 먹을만큼 담았더라구요!!

 

 

자주 올 것 같아서 이렇게 쿠폰도 챙겨달라고 해서 받아왔어요 ㅎㅎ

10번 먹으면 3000원 할인??정도면 가격적으로 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잖아요~!!

 

제가 7시쯤 가게를 갔었는데요,  한두테이블 정도 빼고 사람이 다 있을만큼 

가게가 거의 만석이었구요!

 

 

제 다음 손님까지만 주문을 받으셨고, 그 다음 손님부터는 육수가 다되서 주문을 못받으시더라구요

그런데도 손님들이 계속 오시고 전화도 계속 오고 장사가 아주 잘 되 보였습니다!!!

 

가게 안 테이블은 4인석은 7개, 2인석은 4개 정도 있는것 같았어요!!

 

 

마라탕 포장 받아서 언능 집으로 갔답니다~

 

 

솔직한 맛 평가를 남겨보자면!

엄청나게 맛있는 마라탕집은 아니구요, 그냥 평범한 마라탕집입니다!!

서울 건대나 사당, 종각, 대림쪽에 맛있는 마라탕집 많이 가봤는데

그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게먹을수 있는 집이었어요 ㅎㅎ

사실 장흥에 마라탕집이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죠 ㅜㅜ

 

글쓰는데도 또 먹고 싶네요 ㅜ 

장흥분들 마라탕 드시고 싶을때 멀리가지 마시고 

여기서 한번 드셔보세요~~